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가자 지구를 "사서 소유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언은 전 세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와 하마스는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중동 국가들이 가자 지구의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땅은 "판매 불가"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제안을 "혁명적이고 창의적"이라고 평가했다.
가자 지구는 최근 16개월간의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유엔에 따르면 48,18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지구를 재건할 계획을 강조하며, "우리는 가자 지구를 소유하고, 하마스가 후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집트와 요르단은 난민 수용에 대한 트럼프의 요청을 공개적으로 거부했으며, 국제 사회에서는 그의 계획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 계획을 "스캔들"이라고 부르며, 인구 이주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우리 국민과 우리 땅의 권리는 매매, 교환 또는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이스라엘 정부의 행위를 비난했다. 유엔 인권 사무소는 점령지에서의 강제 이주가 금지되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지구 계획은 중동 지역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안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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